키움증권은 20일 한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일부 차익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지만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내년 1월 중국과 무역협정 서명을 진행하고 협정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이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37.68포인트(0.49%) 상승한 28,376.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23포인트(0.45%) 오른 3205.37에, 나스닥 지수는 59.48포인트(0.67%) 상승한 8887.22을 기록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주식시장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짚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