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한 2019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증권·금융상품매매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시건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 상품과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해 본 고객들의 만족도와 충성도 등을 평가한다. 이번 조사에서 NH투자증권은 금융상품매매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NH투자증권은 2013년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선포하고, 경영활동 전반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올해부터 영업직원 평가 시 수수료수익 등 실적 중심 지표를 모두 배제했다. 대신 고객과 소통하는 횟수, 고객만족도조사 결과 등 고객만족지표로만 평가하는 과정가치 평가를 도입했다. 2016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증권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객들의 칭찬이나 불만, 제안 사항을 듣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VOC(Voice of Customer)'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