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주식 과매도 상황…목표가 하향"-IBK
이상현 연구원은 "효성그룹에서 분할 이후 중공업부문 실적이 고객사의 발주 감소로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추징금까지 부담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5배로 과매도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외형 성장도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까지 외형성장의 정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 7713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1%, 36.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3%포인트 줄어든 2.6%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44% 밑돌았다.
그는 "다만 수익성 개선은 기대해 볼 만 하다"며 "중공업 부문에서의 수주 회복 및 이동식에너지저장장치(ESS)부문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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