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제조회사 리메드와 물류서비스회사 태웅로직스가 이번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리메드의 일반 청약일은 25~26일이다. 리메드는 우울증 등을 치료하거나, 근육을 강화하는 데 쓰이는 전기자극 기기를 제조하는 회사다. 테슬라 요건 상장을 활용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24.8대 1의 경쟁률을 내며 희망가격 범위(1만4500~1만6500원)에 미치지 못하는 1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일정 조건을 충족시키는 일반 청약자에게는 상장 후 3개월 동안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공모주를 주관사에 넘길 권리(환매청구권)를 준다.

태웅로직스는 26~2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자물류(물류 전문기업이 여러 고객사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 기업으로는 첫 코스닥 상장 사례가 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700~4500원이다. 공모가는 25일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다.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두 개도 일반 청약을 받는다. SK제5호 스팩은 25~26일, IBKS제12호 스팩은 28~29일이 일반 청약일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