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0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소재 업종에 대해 "TV 출하 증가, 스마트폰 패널 양산 수혜로 내년 실적 모멘텀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문정윤 연구원은 "올해 중국 정부 디스플레이 투자 규제 완화로 중화권 업체들의 OLED 투자가 재개될 전망"이라며 "BOE와 차이나스타(CSOT), 비전옥스(Visionox), 티안마(Tianma)는 6세대 OLED 월 6.8만장 규모로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장비 업체 수주도 지난 2분기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기까지 약 3~9개월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장비 업체 실적도 올 4분기부터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문 연구원은 "내년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는 신규 투자보다는 기존 라인 가동에, 전공정보다는 후공정(모듈)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 신기술 채택 활발, 수율 개선과 신기술 확보를 위한 모듈 투자는 필연적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따라 소재 업체와 장비 업체 모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업체 OLED 대량 양산 수혜로 실리콘웍스(36,700 +1.52%)덕산네오룩스(20,850 0.00%)를 선호한다"며 "장비 업체로는 전공정과 더불어 후공정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에스에프에이(42,500 +2.66%)AP시스템(29,150 -0.34%)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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