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대웅제약에 대해 "식약처의 판매중지 결정으로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대표품목 알비스 매출 타격이 예상된다"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구완성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알비스는 라니티딘을 포함한 복합제 분야의 국내시장 1위(작년 연매출 584억원) 품목으로 이번 식약처 결정에 직격탄을 맞았다"며 "최근 일주일간 주가는 11.5%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알비스 외에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넥시움(작년 매출 376억원), 소화기 치료제 가스모틴(작년 매출 212억원) 등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알비스 매출 공백을 넥시움, 가스모틴 등이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