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 중국 주요 패널 업체들의 OLED 양산 돌입에 따른 소재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 3분기 실적은 매출 254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이 전망된다"며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 리지드 OLED 라인 가동률 상승 및 플렉시블 OLED 패널의 중국향 출하 증가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 판단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주식보상비용 환입(약 15억원)에 따른 기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2020년부터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주요 패널 업체들의 OLED 양산 돌입에 따른 소재 수요 증가에 삼성의 대형 OLED 라인 투자 본격화에 따른 멀티플 상승이 예상된다"며 "2020년 애플 신규 모델 전량의 OLED 패널 탑재 및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 기대감도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영
업이익 추정치를 265억원으로 10%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