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일 상승 출발해 장중 2,0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6포인트(0.84%) 오른 2,025.9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5포인트(0.21%) 오른 2,013.38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3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5억원, 52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가 부양정책을 시사해온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고 미국과 중국도 대화 기조로 돌아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다만 경기둔화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수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2.81%), NAVER(1.34%), 신한지주(1.33%), 삼성전자(0.97%), 현대모비스(0.80%), 셀트리온(0.60%), 현대차(0.39%) 등 10위권 종목이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4%), 보험(1.18%), 철강금속(1.01%), 증권(1.06%), 전기전자(1.02%), 운송장비(0.84%), 화학(0.75%), 기계(0.71%), 의약품(0.65%), 은행(0.78%) 등이 강세이고 의료정밀(-0.78%), 운수창고(-0.45%), 종이목재(0.4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9포인트(0.28%) 오른 632.9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46포인트(0.39%) 오른 633.61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억원, 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5.95%), CJ ENM(2.36%), 펄어비스(1.11%), 메디톡스(1.04%), 에이치엘비(0.42%), 셀트리온헬스케어(0.11%) 등이 올랐다.

케이엠더블유(-6.32%), 휴젤(-0.91%), SK머티리얼즈(-0.83%), 헬릭스미스(-0.76%)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