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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B 통화정책회의 금리인하 예상…원·달러 상승에 코스피 부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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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오는 12일(현지시각)로 예정된 가운데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원화 약세)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달러 환율 변화에 민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코스피가 부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ECB가 지난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현행 금리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만큼 금리인하가 예상된다"며 "시장은 ECB의 예치금리를 -0.40%에서 -0.50%로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문제는 미중 무역갈등의 장기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 이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노딜 브렉시트 불확실성,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부과 등 유로존 경기하강 압력을 높일 변수들이 많다"며 "드라기 ECB 총재가 자산매입 재개 등 추가적인 부양조치를 언급할 가능성도 높은 상태"라 설명했다.

    ECB 차기 수장인 라가르드 현 IMF 총재 역시 완화적인 정책이 장기간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향후 미국과 유럽 간의 통화정책 격차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 미국·EU 간 경제성장률 격차 확대에 이어 달러 강세압력을 자극하는 또다른 변수다.

    9월 코스피는 대외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회복세에 돌입했지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ECB 통화정책 회의를 전후로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 강세가 강해질 경우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불가피해진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패턴은 코스피에 비우호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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