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크는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필링크의 별도 기준 2019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464억원, 영업이익은 2085% 늘어난 3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패션 부분의 실적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순이익은 39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해외패션 사업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실적을 이끌었으며, 정보기술(IT) 부분의 실적도 개선되며 사상 최대 매출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463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관계회사인 크리스에프앤씨의 실적이 지분법으로 전환되면서 연결 순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다.

필링크는 국내 명품 병행수입 1위 기업으로 가장 많은 온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홈쇼핑 부분에서도 가장 많은 명품을 판매 중이다.

필링크 관계자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새로운 해외 명품 브랜드를 수입해 유통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