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12일 골판지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주가 상승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골판지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1분기 대비로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해 2분기는 중국의 고지(폐지) 수입량 감소 영향이 반영돼, 국내 골판지 업체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올 2분기 실적을 통해서는 업체들의 수직계열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판매가격 조절능력 강화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올 1분기 골판지 원지 판가는 t당 43만8000원 수준이었다"며 "판가 43만원 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2분기 실적을 통해 판가 조절능력이 입증된다면 해외 골판지 업체들 수준(PER 10배)의 평가가 합당하다는 판단이다.

이달 말로 예상되는 태림포장(4,290 +0.70%)의 매각 본입찰도, 국내 골판지 업계의 재평가를 이끌 것이란 예상이다. 업계에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 신대양제지(58,900 +1.90%) 대양제지(3,250 +2.20%) 삼보판지(8,380 +1.21%) 등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골판지株, 실적발표 후 재평가 기대…신대양제지 등 최선호-리서치알음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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