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GKL(17,350 -1.14%)에 대해 하반기 카지노 성수기로 매출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효진 연구원은 "7월 드롭액은 3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11% 늘어났다"며 "1분기까지 우려를 더했던 매출 감소 트렌드는 2분기 턴어라운드, 하반기 마지노 성수기에 들어서며 매출 성장세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달 들어선 주가는 15% 하락했다. 일본 경제 제재 관련 불안감이 확산된 여파다.

그는 "과거 한국과 일본 감정이 격화하던 독도 분쟁 사례(2012~2015년) 조사한 결과 방한 일본인 50% 감소 시 카지노 일본 관광객은 25%, 일본 드롭액은 10% 줄었다"며 "같은 기간 GKL 영업이익은 20% 줄었는데 중국 마케터 체포에 따른 영향이 녹아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방한 일본인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극단적인 가정에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최대 20%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주가는 2011년 이후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우려와 달리 일본 영업 타격은 눈에 띄지 않고, 하반기 부재하던 정킷 영업도 본격화하면서 중국 드롭액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시기"라며 "파라다이스의 지난 1년간 레코드를 통해 유추했을 때 중국 드롭액 성장은 유사한 트렌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일본 이벤트보다는 중국 이벤트가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일본 영향에 대한 시장의 공포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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