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중 무역협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스피 지수의 예상 범위는 2000~2100, 코스닥 지수는 620~660으로 추정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오는 30~31일 전·현직 수뇌부들이 휴가를 겸해 휴양지인 베이다이허에 모여 국정을 논하는 비공식 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합의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베이다허 회동이 미중 무역협상 전에 있었다는 여부만 나와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FOMC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Fed가 금리를 25bp(1bp=0.01%)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요한 것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이라고 짚었다.

이어 "예상과 같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내린다고 언급해도 시장에서는 차익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에상된다"며 "만약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은 취한다면 큰 폭의 조정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주 초반 증시가 반등하다 FOMC 이후로 변동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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