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12,300 -1.20%)강원랜드(30,350 -1.30%)에 대해 긍정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적 개선 요건은 아직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목표주가 3만3000원, 투자의견 유지(HOLD)를 제시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월 이후 카지노 영업시간 단축(20→ 18시간)으로 역기저가 지속됐다"며 "올해 2분기 이후부터는 역기저 부담에서 자유로워지며 방문객수 와 카지노매출액 양쪽의 성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공채를 통해 하반기 카지노 딜러 40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테이블 가동률 향상에는 긍정적 요소이나, 실무 완전 투입까지는 약 2개 분기가 소요될 것"이라며 "테이블 수 및 영업시간도 각각 10%씩 감축되기 2017년 수준의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카지노가 사행산업 매출총량제 규제 대상에 포함돼 강원랜드 매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연구원은 "매출총량제 완화 여부는 동사 올해 실적에 영향력이 없다"며 "매출총량제 이전에 영업 환경 완화가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공급 측면에서 △테이블 수 회복 △베팅액 한도 상향 △딜러 충원, 수요 측면에서 △냉각기 제도 완화 △인당 베팅액 상향 등이 더 시급한 문제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연결기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624억원, 영업이익은 1188억원을 전망했다. 연간 카지노 영업매출액 추정치는 1조4391억원으로 매출총량제 대비 95%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영업 환경(공급, 수요 측면의 규제)의 완화가 담보될 때 실적 추정치 및 투자 의견의 상향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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