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파리바게뜨 이용시 '가상화폐'로 추가 제공
배스킨라빈스와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이 암호화폐 사업자인 '캐리프로토콜' 과의 제휴서비스를 통해 가상화폐(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SPC그룹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든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2배로 지급하는 '더블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희망 소비자에 한해 캐리 프로토콜의 암호화폐를 추가해 해피포인트와 동일한 가치만큼 지급한다.

SPC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SPC의 모든 가맹점에 해당된다"며 "캐리 가상화폐 추가적립을 원하는 소비자는 캐리 홈페이지 가입 후 적립 가능하다"고 말했다.

해피포인트는 SPC그룹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파스구찌 등 SPC 그룹 12개 브랜드에서 적립 및 사용 가능하다. 캐리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오프라인 상품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소비자는 캐리 프로토콜의 오프라인 제휴사에서 상품구매 포인트를 적립할 때 구매 데이터를 업로드하거나 광고수신에 동의하면 '캐리 토큰'을 보상받는다.

이용자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보상받은 캐리 토큰을 일정 수준 적립해 캐리 프로토콜 제휴사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