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해외에서의 소폭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제시했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현대건설기계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9049억원,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우호적인 시장환경에 따라 중국과 북미 시장의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올해 실적 중 1분기가 가장 저점이며 2분기가 가장 고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통상적으로 3~5월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이 증가하고 달러 강세 기조 완화에 따른 신흥국 판매량 회복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투자포인트 중 하나인 중국법인 지분 확대 작업이 상반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이익 기여도가 높은 중국법인 지분확대로 지배순이익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