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세…장중 2170대 후퇴
코스피가 5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2포인트(0.39%) 내린 2,182.1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0.33%) 내린 2,183.35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는 2,176.4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9%), 나스닥 지수(-0.2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협상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 "무역협상 추이 및 오늘 개막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대한 관망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6억원, 기관이 76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1.14%), LG화학(-1.81%), 현대차(-1.64%), NAVER(-0.72%)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1.45%)과 삼성바이오로직스(1.86%)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1%), 화학(-0.92%), 제조업(-0.63%), 통신(-0.67%) 등이 약세였고 은행(0.70%)과 의약품(1.30%) 등은 강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0.39%) 오른 751.0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6%) 내린 746.90으로 개장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6억원, 기관이 1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2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1.58%), 포스코켐텍(-2.79%), 스튜디오드래곤(-0.86%) 등이 내리고 셀트리온헬스케어(3.08%), 신라젠(1.66%), 메디톡스(3.11%), 셀트리온제약(1.89%), 바이로메드(2.79%), 제넥신(2.69%)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