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제주항공(25,850 +1.17%)에 대해 지방발 노선 확대로 단기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제주항공은 연결기준 매출액 3175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방발 노선 증가로 국제선 탑승률(L/F) 및 단위당 운임(Yield)이 감소했고 유류비 부담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에 따라 김포 및 인천공항의 슬롯은 포화상태가 지속 중이다. 제주항공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무안 및 대구 등의 지방공항 국내선 및 국제선 슬롯을 확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인천 공항 및 김포공항 등의 수도권 L/F는 유지되고 있고 지방 L/F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정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L/F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제 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장기적으로 제주항공의 지방거점 확보 전략은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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