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비츠로셀에 대해 1차 전지 수요처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츠로셀은 리튬 1차 전지 전문 업체로 주요 매출처 중 4차산업 관련 10% 가량"이라며 "기존 매출이 유지되는 가운데 배터리팩 사업 추가 등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제품에 1차 전지 탑재가 늘며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규 공장의 증설도 호재라는 설명이다.최 연구원은 "지난해 기존 공장이 화재로 전소된 후 신규 공장을 1년 만에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생산능력(CAPA)를 13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설비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해 고객과의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안정적인 장기 성장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그는 "생산능력 확대와 1차 전지 수요 다변화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매출액 135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3일 코스닥시장에서 1300원(12.62%) 오른 1만1600원에 마감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 미터기, 무선주파수인식장치(RFID) 전자태그 등의 사용이 늘며 리튬 1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리튬 1차전지 글로벌 3위 기업인 비츠로셀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츠로셀은 이탈리아 'Pietro Fiorentini S.P.A.'와 199억원 규모의 스마트미터용 리튬 1차 전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연결 매출액의 79.0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0년 12월31일까지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