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기해년 첫날 상승…외국인·개인 '사자'
기해녀(己亥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대 오르며 680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10시2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5포인트(0.45%) 오른 2050.1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증권시장은 증시 개장식 진행 관계로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장 마감시간은 평소와 같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8억원과 1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6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68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10억원 순매도로 총 42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건설 전기가스업 의약품 전기전자 등이 오름세다. 은행 운송장비 음식료품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남북경협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다. 현재 현대엘리베이 현대로템 등이 1~8%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세에 뛰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6.85포인트(1.01%) 오른 682.5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3억원, 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77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0원 오른 111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