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23포인트(0.35%) 내린 2052.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052.20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중 상승 반전에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여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 증시는 셧다운(정부 일시 폐쇄) 우려에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4.06포인트(1.99%) 내린 22,859.6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8%, 나스닥 지수는 1.63%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의 셧다운 우려가 불거지긴 했지만 과거 셧다운 이후 코스피 지수가 반등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3억원, 975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기관은 157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억원, 비차익거래 229억원 순매수로 총 2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 건설업 등은 2% 이상 내리고 있고 철감금속, 기계, 운송장비 등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통신업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 우려에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 NAVER 등도 2% 이상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큰 폭 내린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 이상 오르고 있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 등도 1~4%대로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1포인트(0.75%) 상승한 673.1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5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250억원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8% 이상 오르고 있다. 아난티도 4% 넘게 상승 중이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도 강세다. 반면 CJ ENM과 펄어비스는 1~2%대로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125.2원에 거래 중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