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상승…장중 2070선 회복
코스피가 17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8포인트(0.26%) 오른 2,074.8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83포인트(0.09%) 오른 2,071.2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급락세를 보였지만 그 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미국산 차량과 부품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합의가 곧 이뤄질 수 있다는 취지의 트위터 글을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4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0억원, 16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39%),SK하이닉스(0.32%), LG화학(1.42%)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2.64%), 삼성바이오로직스(-6.00%), 현대차(-2.58%)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4포인트(1.36%) 내린 657.3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13%) 내린 665.48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4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5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43%), 신라젠(-7.72%), CJ ENM(-0.09%)등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