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절세 다 잡는 IRP…연말까지 경품 이벤트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경품 이벤트를 벌인다고 11일 발표했다.

IRP는 근로자가 퇴직 또는 이직 시 받은 퇴직금과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개인부담금을 적립·운용하는 개인형 퇴직연금이다. 은퇴 후 가입자 선택에 따라 일시금이나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IRP는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금액 중 매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세제 지원을 통해 근로자가 은퇴 이후엔 적립된 금액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직장인에겐 절세와 노후 모두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뒤늦게 출시하는 만큼 기존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안정성과 개발 효율성을 확보했다”며 “향후 예상되는 제도 변화 내용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또 “저축은행 예금을 비롯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 중”이라며 “추후 차별적인 연금 설계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비대면 고객에 한해 추가 적립금의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퇴직금을 입금하면 운용관리 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

‘한화 IRP 신규 출시 기념 이벤트’도 한다. 한화투자증권에서 IRP를 신규 개설하고, 300만원 이상 납입하거나 최소 월 20만원, 3년 이상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명품 타월 세트 또는 명품 치약·가글 세트를 준다. 또 신규 개설 후 퇴직연금 펀드를 매수하면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화투자증권 IRP 1호 가입자인 권희백 대표(왼쪽)는 “대한민국의 큰 고민 중 하나는 고령화 속도보다 미흡한 노후 준비”라며 “선진국에서 보편적으로 가져가는 ‘3층 연금 체계’ 가운데 개인연금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