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도자기 기업 행남사(옛 행남자기)가 유명 영화 제작사 2곳을 한꺼번에 인수했다.

행남사는 각각 120억원과 138억원을 투입해 영화사월광과 사나이픽쳐스 지분 60%씩을 23일 사들였다. 영화사월광은 ‘공작’‘범죄와의 전쟁’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대표로 있는 영화사다. 한재덕 대표의 사나이픽쳐스와 ‘군도:민란의 시대’‘검사외전’‘보안관’ 등을 잇따라 공동제작했다.

행남사는 ‘인수 목적을 신규사업 투자를 통한 수익구조 다각화’로 밝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