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국내 증시가 휘청이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약세 흐름이다.

2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52포인트(1.27%) 하락한 2056.62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50원(1.52%) 하락한 4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SK이노베이션은 2%대로 내리고 있고 SK텔레콤, 포스코, 현대차, 삼성물산, KB금융 등도 1%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등은 1% 미만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주의 약세는 미국 시장의 급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주의 부진, 국제유가 폭락 여파에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1.80포인트(2.21%) 급락한 24,465.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84포인트(1.82%) 내린 2641.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65포인트(1.70%) 하락한 6908.82에 장을 마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