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내 바이오 업체에 21억원 상당의 상품(임상용 플라스미드 DNA)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7.8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내년 5월 1일부터 같은 해 10월 31일까지다. 회사 측은 “계약 기간 내 발주처의 요청 수량에 맞춰 나눠 공급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으로 유전자치료제 및 플라스미드 DNA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 272억원, 영업손실 249억원을 기록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