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미 상무부의 열연강판 관세율 하향조정 소식에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14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1만원(3.87%) 오른 2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포스코의 열연강판에 적용할 상계관세(CVD) 관련 연례재심 1차 예비판정 결과를 내놓았다. 애초 미국 상무부가 원심에서 판정한 CVD 관세율은 58.68%이었지만, 이번 1차 예비판정에서는 기존보다 무려 56.95%포인트 낮아진 1.73%로 조정됐다.

앞서 미 상무부는 포스코의 냉연강판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원심에서 결정됐던 냉연강판에 대한 관세율은 59.72%였으나 지난달 연례재심 1차 예비판정을 거치면서 관세율이 4.51%로 크게 떨어졌다. 이번에 낮춰진 숫자가 확정되려면 최종 판정을 거쳐야 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