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도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919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5% 증가했다.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1년 전보다 13.9% 늘어난 391만 명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LG유플러스 영업익 2281억…6.5%↑
롯데케미칼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7662억원) 대비 34.3% 감소한 50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유가 영향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5769억원을 12.7% 밑돌았다. 매출은 4조247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조9902억원)보다 6.5% 늘어났다.

대림산업은 3분기 매출이 2조4638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272억원) 대비 28.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05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973억원)보다 4.2% 증가했다.

GS리테일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한 77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2조325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했다.

회사 측은 “파르나스타워 임대 완료 등으로 호텔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0.1% 증가했고, 편의점부문 이익도 원가 및 비용 절감으로 4.3% 늘었다”고 설명했다.

노유정/박상익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