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들이 국제유가 하락에 동반 강세다.

31일 오후 2시 21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400원(5.43%) 오른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도 4~5%대 강세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원유재고 증가 관측 및 수요 둔화 우려감에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이 항공주 센티멘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유가 상승 및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기대치를 하회하겠으나 국제유가가 4분기 중 추가 하락할 경우 항공사들의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 있다"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