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1일 대한항공에 대해 4분기부터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SK증권이 추정한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3조4505억원, 영업이익은 3356 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늘지만 영업이익은 5.6% 줄 것으로 봤다.

3분기 유가 급등하면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연료유류비가 급등한 탓이다.

다만 4분기부터는 유가가 내리면서 대한항공이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는 게 SK증권의 판단이다.

이 증권사의 유승우 연구원은 "연말이 다가오며 산유국 증산 기조가 확연해지고 아람코 IPO 도 철회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며 "유가의 방향성은 펀더멘털을 향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