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코스닥 1%↓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기관의 '팔자' 공세에 하락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1포인트(0.74%) 내린 2321.5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233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무역협정 타결 소식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9억원, 618억원 어치 주식을 파는 중이다. 개인은 홀로 180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38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338억원 순매수)를 합해 50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증권 음식료품 유통업 서비스업 등이 내리는 반면 건설업 운송장비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떨어지는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모두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63포인트(1.65%) 내린 803.02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6억원과 665억원 규모를 팔았다. 개인은 159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펄어비스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0원(0.43%) 오른 11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