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관련 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6포인트(0.27%) 오른 2315.14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갈등과 관세 충돌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도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관련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의 강세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며 "중국 국무원이 미국과의 대화를 원한다고 언급하고, 미국 상무 장관 또한 대화를 언급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2억원과 24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103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13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약품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건설 통신 의료정밀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LG화학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을 제외하고 대체로 오름세다.

반도체의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룰 것이란 JP모건의 분석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1%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이다. 1.55포인트(0.19%) 오른 833.40이다. 개인이 354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억원과 44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 내린 1121.9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