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일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리츠 상장활성화를 위해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임원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일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리츠 상장활성화를 위해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임원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료=한국거래소)
"공모리츠 시장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선 우량리츠들이 지속적으로 상장돼야 합니다."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부이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리츠 자산 관리회사(AMC) 임원 초청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은태 부이사장은 "올해 신한알파리츠 등 우량 리츠들의 상장을 계기로 투자자들이 리츠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조만간 리츠가 부동산 개발의 건전한 자금조달 원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훌륭한 대체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특히 은퇴자들에겐 공적연금을 보완하는 노후자금 공급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자들에게 리츠 알리기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개인투자자들도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기관 등이 주도하는 많은 우량리츠들이 지속적으로 상장돼야 한다"며 "투자자들이 리츠를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리츠 바로 알리기'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엔 정용선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한국리츠협회 회장)를 비롯해 주요 리츠 자산관리회사 임원들과 IB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거래소의 리츠 상장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 리츠 상장활성화를 위한 의견 등을 교환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