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성광벤드 목표주가를 1만24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11.3% 하향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성광벤드의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탄소강 제품 비중이 증가하는 등 제품 다양성이 줄었고, 수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포장비, 운반비 등 비용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해외 수주액이 늘고 있지만 산업설비 부문의 신규수주는 93억달러에 그쳐 지난해보다 19.1% 줄었다”며 “해외플랜트 수주증가를 확인한 후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