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9일 넷마블(90,800 -1.63%)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으로 투자심리 냉각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50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16.2% 줄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고,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 아이템 매출 기간인식에 따른 이연매출 발생(318억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규게임 출시 지연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국내 게임시장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출시시점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3분기말~4분기초 정도였지만, 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으며 2019년으로 지연될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은 듯 하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기대했던 대작게임들의 출시지연이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만 7월 일본에 출시한 '킹오브파이터즈'의 서비스지역 확대 및 'BTS World/ 출시가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흥행성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며 "M&A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고, 중국시장의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도 유효한 만큼 주가에 긍정적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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