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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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3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포인트(0.10%) 내린 2292.7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트위터 등 기술주 약세 탓에 하락했다. 이날 소폭 내림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한때 2280선으로 후퇴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여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사흘 연속 '사자'에 나서 74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억원, 4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53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136억원 순매수)를 합해 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 의약품, 전기전자, 은행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건설이 1% 대 뛰고 있고, 비금속광물, 유통, 전기가스 등이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약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반등에 나섰다. 현재 코스닥은 0.17포인트(0.02%) 오른 774.1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1.90원(0.17%) 내린 111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