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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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닷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800선 탈환에 실패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0포인트(0.30%) 오른 2289.1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날 하락 출발한 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2293.34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하면서 2270선까지 밀려났다. 장 막판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다시 방향을 틀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2억원, 51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215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23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17% 강세로 마감했으며 현대차도 2.42%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POSCO는 각각 2.66%, 2.70% 하락했으며 셀트리온 LG화학은 1%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8포인트(0.61%) 내린 791.6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코스닥지수는 장중 800선을 회복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785.3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17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44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했다. CJ ENM바이로메드는 3%대나 빠졌다.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도 2%대로 하락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21%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메디톡스는 4.51% 강세를 기록했으며 나노스도 3.57%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0.04%) 오른 1133.7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