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70선 하락 지속…코스닥은 1%대↓

코스피지수가 2270선에서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은 1% 가까이 하락하면서 790선도 무너졌다.

20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9포인트(0.20%) 내린 2277.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2293.34를 터치했지만, 다시 하락하면서 227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7억원, 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108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01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POSCO는 각각 3.10%, 3.02% 빠지고 있다. LG화학은 1.04%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차는 2.02%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0.53%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대로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5포인트(1.02%) 내린 788.3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코스닥지수는 장중 8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에 다시 하락 전환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3억원, 22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2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5.78%나 빠지고 있으며 CJ ENM은 4.52% 하락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포스코켐텍도 3%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와 나노스는 각각 3.59%, 3.94%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0.28%) 오른 113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