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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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300선에서 순항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37포인트(1.02%) 오른 2308.4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 장중 한때 2310선을 넘어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무역전쟁 우려가 줄어들면서 일제히 상승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31포인트(1.39%) 뛴 7823.92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2억원, 1042억원 어치 주식을 사모았다. 개인은 183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4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1165억원 순매수)를 합해 120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인 반면 의약품 업종 지수가 2% 가까이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1위 삼성전자가 1%, SK하이닉스가 4%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고발 및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등의 제재 의결 소식에 5%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48포인트(0.67%) 오른 824.7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4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억원, 13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시총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나노스가 7% 넘게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엘비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2%) 내린 1123.40원을 기록 중이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