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반등에 상승…개인 '사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가 반등한 덕에 상승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사자'세를 펼치는 중이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5포인트(0.20%) 오른 2318.8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325.68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금리 반등에 따른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98.46포인트(0.41%) 상승한 2만4216.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68P(0.62%) 오른 2716.3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60P(0.79%) 상승한 7503.68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36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8억원, 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40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건설업 은행 철강금속 의약품 운수창고 기계 통신업 등이 뛰고 있다. 전기가스업 보험 화학 섬유의복 전기전자 음식료품 등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포스코 등이 오르는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 바이오젠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율이 50% 가까이 늘어난다고 밝히면서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6포인트(0.74%) 오른 816.16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억원과 3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대 종목은 모두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0,38%) 내린 111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