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가 4차 산업혁명 수혜 기대로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4분 현재 포스코 ICT는 전날보다 80원(1.19%) 오른 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포스코 ICT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을 포스코그룹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ICT는 그룹사 및 대외 스마트팩토리 수주 확대로 4차 산업혁명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지난해 POSCO가 5개 공장에 대한 스마트팩토리를 수주했고 올해는 13개 공장에 대한 수주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POSCO 뿐 아니라 그룹사 스마트팩토리 수주도 추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그룹은 당초 스마트팩토리화의 목표치였던 '2020년 66개'의 시기를 2019년으로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캡티브 마켓(그룹사 내부시장) 수주는 2018년을 기점으로 2019년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 회장의 부재로 지연된 캡티브 프로젝트들이 하반기에 재개되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