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인천에 이어 부산지역 중소기업 대기업 대학과 다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0일 부산 동명대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기업 간담회 및 다자간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동명대 부산여대 부경대 동의대 등 부산 지역 8개 대학과 부산항만물류고 등 1개 고교, 두산중공업 부산신세계조선호텔 대한제강 등 4개 대기업, IBK베스트챔피언 기업인 우정약품 등 38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학교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인재를 공급하고, 중소기업은 협약 참여 학교의 인재를 채용해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기업은 공정한 일감 나누기와 판로 지원을 약속했다. IBK투자증권은 다음달부터 ‘백동(백년동행)포럼’을 운영하는 등 협약 참여 주체 간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중소기업 재무구조 개선과 중소기업 전용 특화 금융투자 상품 개발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다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상반기에 신입사원 50명을 뽑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