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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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0.05%) 오른 2377.4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소폭 약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한 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엿새 만에 '사자'로 돌아서 6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역시 30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373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83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5억원 순매도)를 합해 28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건설 등이 1~2%대 강세다. 반면 통신, 보험 등 업종이 1%대 떨어지고 있고, 화학, 금융, 은행 등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이 8.88 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6배에 그치는 등 펀더멘털(내재가치)이 양호해 반등 기대감이 높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더욱 격화된다면 이는 또 다른 문제이지만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은 미국과 중국이 실질적인 관세 부과일인 7월6일 이전 협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현재 코스닥은 2.50포인트(0.30%) 오른 842.7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70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억원, 63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반등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0.80원(0.07%) 상승한 110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