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안지오랩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5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안지오랩은 혈관신생억제제 전문 신약 개발 업체다. 혈관신생은 기존 미세혈관에 새로운 미세혈관이 생성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조직이 손상됐을때 혈관이 새로 생기면 치료가 되지만, 비정상적인 혈관 신생은 종양 증식이나 면역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혈관신생억제제는 혈관신생을 억제해 암세포 등 질환부위의 증식을 막고, 영양공급을 차단해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했다.

김재익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지로앱은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정성이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며 “복부비만 임상 3상및 습성 황반변성 적응증 임상도 연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0%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