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H코리아, 원방테크 1439억에 인수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반도체 클린룸과 공조설비를 제작하는 원방테크 지분 75.71%를 NVH코리아에 약 1439억원에 팔기로 했다. JKL파트너스는 2014년 이 회사를 733억원에 사들였다. NVH코리아는 우리사주조합 등이 보유한 주식도 함께 매입해 지분율을 85.0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JKL파트너스는 원방테크 인수 후 외형을 확장하고 사업을 다각화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 2015년 옵트를 인수해 바이오 클린룸 사업을 추가한 게 대표적이다. 원방테크는 지난해 매출 1580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0.9%, 35.2% 증가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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