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오는 28일 KRX300 선물을 활용한 파생전략지수 5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KRX300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우량기업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통합지수로, 지난 2월5일 발표됐다. 이를 기초 지수로한 KRX300 선물은 3월26일 상장됐다.

이번에 발표하는 파생상품지수는 KRX 300 선물지수와 이를 활용한 KRX 300 레버리지, KRX 300 선물 레버리지, KRX 300 선물 인버스, KRX 300 선물 인버스(-2X) 등이다.

KRX300 선물지수는 KRX300의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지수로 KRX300 선물시장의 흐름을 나타내는 동시에 다양한 파생전략의 기초가 된다. 레버리지지수는 KRX300지수 수익률의 2배를, KRX300 선물 레버리지는 KRX300 선물지수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KRX300 선물 인버스 지수는 KRX300 선물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1배) 추종하고 KRX300 선물 인버스 지수는 KRX300 선물지수의 일별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한다.

거래소 측은 "KRX300 선물을 활용한 파생전략지수 신규 개발을 통해 KRX300 선물시장 활성화 및 KRX300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개발 촉진을 도모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는 레버리지·인버스 파생전략을 활용한 다양한 투자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향후 KRX300 관련 신규지수 및 파생전략 지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25일에는 KRX300의 후속지수인 'KRX Mid 200'을 발표한다. KRX Mid 200 지수는 유가·코스닥 시장의 우량 중형주로 구성된 지수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