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 비츠로셀, 개선계획 이행내역 제출… 상폐 위기 딛고 거래 재개될까
비츠로셀은 포탄의 신관이나 군용 무전기, 석유·가스 시추 모니터링 시스템의 전원으로 들어가는 리튬 1차전지를 생산하는 업체다. 작년 4월 충남 예산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면서 생산설비의 97% 가량이 불에 탔다. 화재로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데 이어 거래소로부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2016년 매출 1054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냈지만 지난해 매출 252억원에 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비츠로셀은 충남 당진에 900억원을 투자해 새 공장을 짓고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올해 목표실적은 매출 1300억원에 영업이익 210억원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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