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동원F&B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1% 늘어난 704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28억원으로 23.95% 줄었다고 4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증권사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영업이익 264억원이었다. 동원F&B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참치 가격이 올라 지난 1분기 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대유플러스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1112억원, 영업이익은 698.5% 늘어난 67억원을 기록했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유플러스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을 800명에서 380명으로 축소하는 등 비용을 대대적으로 줄였다”며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