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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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720억원 상당의 자사주 8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익소각 차원에서 보통주 800만주를 매수한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취득 규모는 유통주식수의 1.5% 수준이고, 720억8000만원(지난 17일 종가 9010원 기준) 상당이다. 자사주 매입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7월18일까지다.

강성범 미래에셋대우 경영혁신부문대표는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올해 초 공식적으로 발표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실적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주주친화정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다양한 주주친화적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