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코스닥상장사 하이비젼시스템이 올해 매출액 1970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19% 각각 늘어난 금액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들이 지난해에는 3차원(3D) 카메라 모듈을 1개 모델에만 채택했지만 올해엔 3개 신모델 모두와 일부 태블릿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해 검사장비 발주 증가가 전망되고 내년엔 트리플 카메라 채용 가능성도 있어 하이비젼시스템이 가장 빠르게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